가짜 프롬 드레스 쇼핑몰 주의보…'너무 싼 가격 의심해야'
-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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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프롬 시즌을 맞아 온라인 드레스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가짜 쇼핑몰이 늘고 있다며, 지나치게 싼 가격이나 불분명한 반품 정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소비자단체 BBB와 비자 카드는 프롬 드레스를 구매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겨냥한 온라인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BB 메트로 뉴욕의 클레어 로젠즈와이그 대표는 최근 “미끼 상품과 실제 제품이 다른 이른바 ‘베이트 앤 스위치’ 웹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사이트들이 마치 실제 부티크처럼 보이도록 화려한 사진과 감성적인 문구를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업체” 같은 스토리를 내세워 소비자 신뢰를 얻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자의 보안 전문가들 역시 비슷한 유형의 사기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의 카우사르 케닝 부사장은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품 정책이 불명확하거나 연락처 정보가 애매한 경우, 소비자가 기대했던 제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정상적인 결제 방식도 대표적인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개인 간 송금 앱을 통한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신용카드와 같은 소비자 보호 장치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자는 자사 카드 이용 시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소비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제로 책임 보호’ 제도가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사기범들이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해 충동 구매를 유도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이 가격에 남은 마지막 드레스” 같은 문구로 조급함을 유발해 빠른 결제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또 최근에는 AI 기술을 이용해 실제 쇼핑몰처럼 보이는 가짜 사이트를 만드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몰이 실제 업체인지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우선 드레스 사진을 역이미지 검색해 다른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사진이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트에 적힌 매장 주소가 실제 존재하는지 구글 스트리트뷰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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