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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100만 달러 투자한 공중 화장실 다섯개 보로에서 운영 시작

뉴욕시가 다섯 개 공원에 새로운 모튤형 공중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현재 뉴욕시에는 약 1,100개의 공중 화장실이 있는데 이는 860만 인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새롭게 설치된 화장실들은 설치비가 대당 10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공공 위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다섯 개 자치구 공원에 새롭게 문을 연 모듈형 공중화장실. ‘포틀랜드 루’로 불리는 이 화장실들이 브루클린, 브롱스, 맨해튼,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의 주요 공원에 각각 한 곳씩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설들은 아담스 시장의 ‘Ur In Luck’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오는 2029년까지 총 46개의 공공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는 약 1,100개의 공공 화장실만을 운영 중으로 인구 대비 공공 위생 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화장실은 모두 연중 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구조로 아기 기저귀 교환대, 손 소독제, 환기 구조 등 기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접근성도 고려됐습니다.


각 화장실은 제작비 약 18만 5천 달러에, 현장 기반공사와 수도, 전기 연결 등을 포함해 최종 설치비는 평균 1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시 당국은 이는 기존 공공 화장실을 짓는 것보다 오히려 효율적인 비용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틀랜드 루는 이미 보스턴, 시애틀 등 미 전역 250개 도시 이상에서 운영 중이며 도시 규모나 인프라 복잡도에 따라 설치 비용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설치에는 뉴욕시의 인허가 과정과 까다로운 건축 기준, 인증 절차 등이 반영돼 다른 도시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높게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뉴욕시는 이번 설치가 공공 안전과 위생, 접근성을 모두 고려한 투명한 투자였으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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