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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파업 4주 차…수백 명, 주지사 사무실까지 행진하며 개입 촉구

2월 3일
1분 분량

뉴욕시 간호사 파업이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수백 명의 간호사들이 맨해튼 도심을 행진하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게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간호사 파업이 4주차에 들어서며 수백 명의 간호사들이 어제(2일)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주지사 사무실까지 행진하며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빨간 모자와 목도리, 외투로 통일한 간호사들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가득 메운 뒤, 수십 개의 블록을 걸어 주지사 사무실이 있는 55번가와 3번가 인근까지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고 피켓과 호루라기를 사용하며, 주정부가 파업 중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파업 직전 호컬 주지사가 서명한 행정명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해당 명령은 약 1만5천 명의 파업 간호사를 대체하기 위해 외부 파견 간호사 투입을 허용한 것으로, 간호사들은 이 조치가 오히려 파업을 장기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파견 간호사 고용과 숙소 제공에 1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호사들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파업 현장을 찾은 것과 달리, 호컬 주지사는 아직 한 번도 피켓 라인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주정부가 간호사들이 요구하는병원 내 안전 강화, 근무당 간호사 수 확대, 건강보험 혜택 유지, 임금 인상 등의 사항에 충분히 공감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병원 측과 간호사 노조 뉴욕주 간호사협회는 주말과 월요일 제이콥 자빗츠 센터에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병원들은 “임금 인상과 의료·연금 혜택을 포함한 공정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고, 브렌던 카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CEO는 “양측 모두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으며 이번 주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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