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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날린 파라솔, 구조요원 어깨 관통…애즈베리파크 해변서 아찔한 사고

뉴저지 애즈베리파크 해변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 구조요원이 강풍에 들린 해변 파라솔에어깨가 질려 관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동료 구조요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위기는 넘겼지만, 무더위 속 해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아제(25일) 아침 9시 30분, 뉴저지 애즈베리파크의 해변에서 한 구조요원이 대형 파라솔을 고정하려던 순간,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어닥쳤습니다.


19세로 추정되는 여성 구조요원은 파라솔을 잡으려다 균형을 잃고, 구조용 벤치 위에서 뒤로 넘어졌습니다. 이때 바람에 들린 파라솔이 그대로 그녀의 겨드랑이 아래를 관통해 등 을 뚫고 지나간 것입니다.


현장에 있던 동료 구조요원들은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당국과 구급대는 파라솔 기둥 일부를 절단한 뒤, 몸에 박힌 약 1피트 길이의 기둥을 고정한 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애즈베리파크 소방서 측은 해당 파라솔 기둥이 약 1인치 두께의 알루미늄 소재였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구조요원은 사고 당시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동료 구조요원들은 “그녀는 작은 체구지만 매우 강인한 모습이었다”며 “무척 더워서 힘들어했지만 침착하게 대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국은 해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해변 파라솔을 단단히 고정할 것과, 이동 시에는 반드시 끝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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