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장관, 델라니홀 사태 관련 뉴저지 주지사 정면 비판
-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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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델라니홀 이민자 구금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시설 내 구금자들과 직접 만날 수 없었다고 비판하자,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은 셰릴 주지사가 해당 시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은 9일 성명을 통해, 뉴저지주 마키 셰릴 주지사를 향해 델라니홀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급진 좌파의 정치적 축구공(political football)"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멀린 장관은 셰릴 주지사가 델라니 홀 ICE 구금 시설에 입장하기 전, 해당 시설이 연방 관할 구역이기 때문에 수감자들과의 면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고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셰릴 주지사는 수주 동안 접근을 거부당한 끝에 마침내 월요일 해당 시설에 진입했으나, 연방 당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과도한 제약을 걸어 제대로 된 시찰을 방해했다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멀린 장관이 즉각 반박에 나선 것입니다.
셰릴 주지사가 주 검찰총장과 함께 소송을 제기해서라도 시설 내부 감사를 강행하겠다고 압박하자, 멀린 장관은 뉴저지주의 열악한 자체 교정 시설 체계부터 돌보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멀린 장관은 "셰릴 주지사와 주 보건당국 검사관들은 뉴저지 주립 구금 시설에나 더 신경 쓰길 바란다"며 "델라니 홀은 뉴저지 주립 교도소 시스템보다 수감자 1인당 의료 인력이 2배나 많고, 수감 공간 면적도 최소 2배 이상 넓다. 반면 수감자가 뉴저지주 자체 구금 시설에서 사망할 확률은 델라니 홀보다 2배나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델라니 홀은 이민자 구금에 반대하는 측과 지지하는 측의 시위가 동시에 격렬하게 벌어지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구금된 이민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타 주에서까지 원정을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권 단체와 시위대 측은 시설 내 수감자들이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으며, 이에 항의하기 위해 집단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설 외곽에서 양측의 충돌이 거의 매일같이 이어지자,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은 해당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재 현장 관할 지역 및 주 경찰, 그리고 연방 사법 당국이 대거 투입되어 경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소란을 피운 시위대 여러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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