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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카운티 주민들, 초등학교 인근 ICE 작전에 강한 반발


나소카운티 웨스트버리 지역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단속 작전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ICE 측은 현장에서 법 집행을 방해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지역사회는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11일 오후, 뉴욕주 나소카운티 웨스트버리 파크 애비뉴 초등학교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ICE 요원들의 단속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요원들이 차량 사고에도 연루됐고, 지역 주민들과의 대치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단속이 지나치게 과격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인근에서의 단속은 이민자 커뮤니티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부수적 체포’, 즉 현장에 우연히 있었던 이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역사회는 이번 작전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 행정관은 “학교에 위험이 없는 한 ICE 요원이 출입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과 협의해 학교 내 출입은 없도록 조치했으며, 피해자나 목격자에게 이민 신분을 묻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ICE는 성명을 통해 “법 집행에 반대하는 군중이 단속을 방해했고, 이후 한 요원이 교통사고에 휘말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장 요원이 시위대에 둘러싸여 철수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ICE가 해당 지역에서 추가 작전을 이어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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