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뉴저지주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 건강보험료 큰 폭 상승
-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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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뉴저지주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건강보험료가 또다시 큰 폭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처방약과 전문 진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험료가 평균 13%에서 22%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주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건강보험료가 내년부터 또다시 큰 폭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뉴저지주 건강보험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주정부 직원과 퇴직자의 건강보험료는 평균 13.3%, 지방정부와 카운티 공공기관 직원은 평균 22%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상 대상은 주정부와 지방정부 공무원, 퇴직자 등 약 40만 명에 달합니다.
보험료 인상 폭은 가입자의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현직 주정부 직원은 평균 15.1%, 조기 퇴직자는 17.6% 인상되는 반면, 메디케어 가입자의 인상률은 1% 미만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방정부와 카운티 직원은 현직 근로자가 평균 17.3%, 조기 퇴직자는 36.5%로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이 적용됩니다.
메디케어 가입 퇴직자도 19.3%의 보험료 인상이 예상됩니다.
위원회는 오는 27일 회의에서 인상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배경으로는 고가의 전문의약품 사용 증가와 전문 진료, 외래 진료 비용 상승이 꼽혔습니다.
특히 지방정부 가입자의 경우 보험기금 유지를 위해 주정부가 지원했던 1억5천만 달러의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점도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저지 공공부문 건강보험료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지난 2022년 이후 지방정부 직원 보험료는 누적 59%, 주정부 직원은 40%나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 노조는 보험료 인상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뉴저지 최대 공무원 노조인 미국통신노조 CWA는 보험료 산정 과정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의료비 절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인상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뉴저지주 의회에서는 건강보험 운영 체계를 개편하는 법안도 발의됐습니다.
새 법안은 주정부와 지방정부, 공무원 노조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건강보험위원회를 구성해 보험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주의회가 현재 여름 휴회에 들어간 상태여서 관련 법안 논의는 오는 9월 이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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