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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후 뉴욕시 휘발유 가격 급등…갤런당 평균 $3.33

뉴욕시 휘발유 가격이 노동절 연휴 직후 크게 올랐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일주일 만에 15센트가 올라 갤런당 평균 $3.33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가격 급등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뉴욕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 대비 15센트 상승해 갤런당 $3.33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노동절 연휴 전후로 늘어난 수요와 공급 감소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롱아일랜드 지역은 13센트 올라 갤런당 $3.23, 뉴저지는 11센트 상승해 $3.17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은 미시시피주로 $2.71를 나타냈고, 오클라호마는 $2.74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캘리포니아$4.62, 하와이($4.46)였습니다.


AAA는 최근 미국 내 휘발유 수요가 하루 평균 910만 배럴로, 지난 4주간의 900만 배럴 수준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휘발유 재고가 줄었으며, 정유사들이 겨울철 연료 생산 전환을 준비하면서 공급이 더욱 줄어든 상황입니다.


AAA 북동부 담당 로버트 싱클레어 주니어는 “노동절 이후 기름값이 떨어지길 기대한 운전자들은 당분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여름 운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가격 급등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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