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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 ICE 시설 앞에서 시위대 추가 체포

최종 수정일: 5월 19일


어제(12일) 저녁, 뉴저지 뉴왁시에 위치한 연방 세관단속국 ICE 산하 이민자 구금 시설 앞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벌어지며 최소 2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일 오후 5시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재개소된 뉴왁 델라니 홀 구금 시설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지난주 금요일,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이 체포된 곳으로, 바라카 시장은 당시 해당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려다 무단침입 혐의로 연방 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월요일 시위에는 바라카 시장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의 종교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이들은 오후 내내 이민자 수용소의 두 개 출입문 앞에서 팔짱을 끼고 서서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저녁 교대 시간이 되자, 경찰은 이민자 수용소 직원들의 출입을 보장하기 위해 시위대를 강제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최소 두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 중 한 여성은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차에 탑승하면서 “모두가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금요일, 바라카 뉴왁 시장은 연방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가 몇 시간 후 석방됐습니다.


공개된 영상들에 따르면, 그는 연방 관계자들이 시설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리나 하바 뉴저지주 연방 검사 대행은 시장 사건과 관련해 “다음 조치를 발표하기 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금요일에 발표한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는 강경한 성명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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