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와 뉴욕주 낙태 지원 서비스 협력 확대

  • 6월 25일
  • 2분 분량

연방대법원의 '돕스 판결'로 낙태권 보장이 뒤집힌 지 4년이 된 가운데, 뉴욕시와 뉴욕주가 낙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시는 그동안 1만 5천 명 이상을 낙태 의료 서비스와 연결해 왔으며, 이번 조치로 지원 범위를 뉴욕주 전역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방대법원이 지난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이른바 '돕스 판결'을 내린 지 4년이 됐습니다.


이 판결 이후 미국 각 주는 낙태 허용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고, 일부 주에서는 낙태를 전면 금지하거나 강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와 뉴욕주가 낙태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시는 돕스 판결 직후인 2022년 '낙태 접근 지원 허브'를 개설해 상담 전화 한 통으로 의료기관 연결과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1만 5천 명 이상이 낙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 뉴욕주는 약 5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뉴욕시 중심이었던 서비스는 뉴욕주 전역의 의료기관과도 보다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게 됩니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거주 지역이 농촌이든 도심이든 필요한 경우 당일 또는 다음 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상당수는 뉴욕 주민이지만, 약 25%는 다른 주에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와 텍사스, 조지아 등 낙태 제한이 강한 주에서 걸려온 문의가 많았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거주 지역에 따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다른 주 주민들에게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용자들의 특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시 거주 이용자의 약 60%는 30세 미만이었고, 연 소득은 2만5천 달러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절반 이상이 스페인어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저소득층과 소수계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시는 앞으로도 낙태 의료 서비스와 교통, 숙박 지원 등을 확대해 필요한 사람들이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버려진 주사기 반납하면 현금 지급하는 프로그램에 뉴욕시 추가 예산 투입

뉴욕시가 길거리에 버려진 주사기를 수거해 반납하면 현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에 오는 2027년까지 3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시민 안전과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마약 사용자에게 사실상 현금을 지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길거리에 버려지는 사용 후 주사기를 줄이기

 
 
 
연방청사 화재 사건 계기, 보수 성향 기업가 뉴욕 시장 공공안전 정책 비판

뉴욕 맨해튼 연방청사 앞 화재 사건을 계기로 보수 성향 미디어 기업가 데이브 포트노이가 맘다니 뉴욕 시장을 겨냥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포트노이는 SNS를 통해 맘다니 시장의 치안 정책을 비꼬는 글을 올렸고, 시장 측은 별도의 대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바스툴 스포츠 창업자 데이브 포트노이의 공개적인 신경

 
 
 
뉴욕주 항소법원 판사 차기 후보 선정 과정 시작

뉴욕주 최고법원인 항소법원의 판사 교체를 앞두고 차기 후보 선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를 심사하는 사법추천위원회는 지역과 법조 경력의 다양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며 자격을 갖춘 법조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최고 법원인 항소법원의 새 판사 자리를 놓고 후보 물색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사법 지명위원회가 지원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