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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직원, ‘정기적’ 이민 일정 중 ICE에 구금

  • 1월 13일
  • 1분 분량

뉴욕시의회 소속 직원이 롱아일랜드에서 정기적인 이민 관련 일정에 참석했다가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되면서, 시의회와 시정부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의회가 시의회 직원 한 명이 12일, 롱아일랜드에서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메닌(Julie Menin) 뉴욕시의회 의장은 이 직원이 베스페이지에서 진행된 정기적인 이민 관련 일정에 참석하던 중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현재 맨해튼에 위치한 연방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습니다.


메닌 의장은 어제(12일) 저녁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금 경위에 대해 추가 설명을 했습니다. 그는 “평범한 정기 확인 일정이 순식간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말했습니다.


메닌 의장에 따르면, 이 직원은 구금 직후 단 한 통의 전화 통화만 허용받았고, 그 전화로 뉴욕시의회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메닌 의장은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메닌 의장은 국토안보부가 이 직원이 범죄 행위로 구금됐다는 어떤 징후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직원이 오는 10월까지 유효한 취업 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욕시의회 직원이 나소 카운티에서 정기적인 이민 일정 중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는 소식에 분노한다”며 “이는 민주주의와 뉴욕시, 그리고 우리의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댄 골드먼 연방 하원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골드먼 의원은 해당 직원이 베네수엘라 출신이라고 전하며,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취업 허가를 받은 이민자가 요구된 확인 일정에 성실히 참석했을 뿐인데, 옳은 일을 했다는 이유로 보상받기는커녕 체포돼 구금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직원이 “추방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시의회는 현재 해당 직원의 구금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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