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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 막판 3개 여론조사, 맘다니 최소 10%p 앞서…“지지층 결집 뚜렷”

뉴욕시장 선거를 나흘 앞두고 공개된 세 건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최소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격차가 다소 줄었지만, 맘다니 후보가 여전히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장 본선거를 앞두고 24시간 사이 잇달아 발표된 세 건의 여론조사 결과, 조란 맘다니 후보가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여전히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공개된 에머슨 칼리지 조사에서 맘다니 후보는 50%의 지지를 얻었고, 쿠오모 후보는 25%, 커티스 슬리와 후보는 21%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층은 5%였습니다.

에머슨 여론조사국 스펜서 킴벌 국장은 “맘다니 후보가 흑인 유권자층에서 지난달 50%에서 71%로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렸고, 젊은 세대에서도 69%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마리스대 조사에서도 맘다니 후보는 48%, 쿠오모 후보 32%, 슬리와 후보 16%로 16%포인트의 격차가 유지됐습니다.

이에 비해 퀸니피악대 조사에서는 맘다니 후보가 43%, 쿠오모 후보가 33%로 격차가 10%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이번 주 초 서퍽대 조사에서도 맘다니 후보의 격차가 20%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절반 가까이 좁혀졌습니다.


조사 결과가 엇갈리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맘다니 후보가 여전히 확고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재까지 조기투표에는 약 37만 2천 명이 참여해, 높은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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