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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겨울철 난방비 최대 900달러 지원… HEAP 신청 다음 달 시작

이번주부터 기온이 50도대로 떨어지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저소득층과 중간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900달러 이상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가정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HEAP)’을 운영합니다. 신청은 11월 초부터 가능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 시민들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 HEAP이 올해도 시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주가 지원하는 공공복지 제도로, 가구당 최대 900달러 이상의 난방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HEAP은 전기, 천연가스, 석유, 석탄, 프로판, 장작·목재펠릿, 등유, 옥수수 등 거의 모든 난방 연료 형태에 대해 지원합니다.


지원 금액은 난방 연료의 종류, 가구 규모, 수입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기, 천연가스 사용 가구는 400달러 이상, 석유, 등유, 프로판 사용 가구는 900달러 이상까지 지원되며, 임대료가 난방비에 포함되는 일반 세입자는 45~50달러가 지원됩니다.


HEAP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미국 시민, 또는 자격 있는 영주권자/비시민 국적자여야하고, 가구 내 모든 구성원이 사회보장번호(SSN)를 보유해야 합니다.


소득기준은 1인 가구 3,322달러 이하, 2인 가구 4,345달러 이하, 4인 가구의 경우 6,390달러 이하 가정이 해당됩니다.


또한 SNAP(푸드스탬프), 임시현금지원(TA), 또는 SSI 수급자일 경우 자동 자격이 부여됩니다.


신청은 11월 초부터 중순까지며,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가 마감됩니다.


자격이 되는 뉴욕시민은 HEAP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고, 뉴욕시 외 지역은 해당 카운티 복지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너지보조국협회(NEADA)는 올해 천연가스 요금이 평균 $936, 전기요금은 $1,205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EAP 관계자는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기 신청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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