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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겨울 한파 관련 사망 10명…시, 코드 블루 대응 강화

  • 1월 27일
  • 2분 분량

뉴욕시에서 최근 이어진 혹한 속에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번 추위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코드 블루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최근 시작된 혹한 기간 동안, 추위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가 모두 10명에 이른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27일 “모든 사례가 저체온증으로 최종 판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모든 뉴요커가 경각심을 갖고 이웃을 살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는 현재 강화된 코드 블루를 유지하며,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시 당국은 보호소 입소 기준을 완화하고, 24시간 순찰과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해 가능한 한 많은 시민을 실내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 요원들은 몇 시간 간격으로 각 블록을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추위가 이처럼 치명적인 상황에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사람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강제로 보호소로 옮기는 조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시장은 “강제 조치는 어디까지나 마지막 선택”이라면서도, “누군가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이 되는 상황이라면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뉴욕시 전역에는 각 보로마다 두 곳씩, 모두 10곳의 추가 난방 보호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지점에는 10대의 워밍 버스도 배치됐습니다.

이와 함께 병원 역시 임시 대피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병원 측에 야간 퇴원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숙 상태이거나 귀가할 뚜렷한 장소가 없는 환자의 경우, 병원 대기 공간을 계속 개방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욕시는 이번 한파가 지난 8년 사이 가장 강력한 추위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파로 숨진 10명의 사망자 분포를 보면 퀸즈에서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3명, 맨해튼 2명, 브롱스 1명 순이었습니다.

다만 시 당국은 현재까지 이들 사망자 가운데 시가 관리해온 기존 노숙인 명단에 포함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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