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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공주택 주민 무료 인터넷 2028년까지 연장

뉴욕시 공공주택(NYCHA)에 거주하는 33만여 명의 주민들이 앞으로도 인터넷 요금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료 인터넷 제공 프로그램 ‘빅애플 커넥트(Big Apple Connect)’가 2028년 6월까지 연장됐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9일, 뉴욕시 공공주택 단지에 무료 고속 인터넷과 기본 케이블 TV를 제공하는 ‘빅애플 커넥트’ 프로그램의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시작돼 3년 만에 100개 단지에서 200개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연장으로, 5개 보로에 걸쳐 약 33만여 명의 주민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에 계속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아담스 시장은 성명에서 “모든 뉴요커는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인터넷은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시는 이번 조치와 함께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에 12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일대일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사용법 교육, 이력서 작성, 구직 활동 등을 지원합니다.


뉴욕시 기술혁신국은 계속해서 해당 프로그램 가입 주민 대신 인터넷·케이블 요금을 직접 지불하게 되며, 자세한 대상 단지는 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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