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또 사이버 공격… 맨해튼 학교 악성코드까지 발견
-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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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규모의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 ‘캔버스(Canvas)’ 해킹 사태에 이어, 맨해튼의 한 학교에서는 별도의 악성코드 공격까지 발생해 교육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약 100만 명이 이용하는 뉴욕시 학교 시스템이 잇따른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이 전국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 ‘캔버스(Canvas)’ 해킹 피해에 대응하는 가운데, 맨해튼 내 한 학교에서 별도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학교 커뮤니티 대상 내부 메모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공동 컴퓨터 실습실에서 악성코드가 설치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해당 악성코드는 제거됐으며, 현재 뉴욕시 교육 당국과 지역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은 미국 최대 규모의 킨더부터 12학년까지 아우르는 1천6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약 100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캔버스(Canvas)’ 플랫폼 해킹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의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육청 대변인은 이번 캔버스 해킹으로 뉴욕시 내 최소 7개 학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캔버스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입니다. 운영사인 인스트럭처(Instructure)에 따르면 해커들은 5월 1일 시스템에 침투했고, 이후 미국 전역 학교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캔버스 운영사는 5월 7일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보안 문제로 인해 교사용 계정은 현재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총괄 교육감 카마르 사무엘스는 5월 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사건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은 학교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업체와 법 집행기관, 뉴욕시 사이버사령부와 함께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문제 해결과 추가 보안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두 사건 모두에서 학생이나 교직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학교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해킹 피해를 입어 졸업생과 학생, 기부자 정보가 유출됐으며, 지난달 뉴저지 스팟우드 교육구에서는 해커가 직원 이메일 계정을 탈취해 약 480만 달러의 세금 예산이 빠져나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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