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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내일 정오 휴대전화 비상경보 시험받

내일(오늘) 정오 뉴욕시 전역에서 무선 비상경보 시험 발령이 실시돼 휴대전화에서 큰 소리가 울릴 예정입니다. 시 당국은 실제 상황이 아닌 점검 방송이라며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와 함께 경보 수신 설정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18일 목 낮 12시, 무선 비상경보(Wireless Emergency Alert) 시스템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령은 시민들의 대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으로, 메시지에도 ‘테스트’임이 명확히 표시될 예정입니다.


잭 이스콜 뉴욕시 비상관리국장은 “무선 비상경보는 생명을 구하는 장치이지만, 휴대전화가 미리 설정돼 있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는 폭우와 같은 기상 재해, 공공 안전 위협, 실종 아동 발생 등 긴급 상황 시 이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경보를 전송합니다. 특히 특정 지역 주민에게만 국지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보를 받으려면 휴대전화에서 기능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설정에서 알림 → 정부 경보 → 무선 시험 알림을 켜면 되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설정에서 안전 및 비상 또는 알림 → 무선 비상경보 → 주·지역 시험 알림을 선택하면 됩니다.


뉴욕시는 이번 시험을 통해 시민들이 경보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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