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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형 배송 트럭 줄이는 '마이크로 허브' 시범사업 확대

  • 6월 3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도심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배송 시스템 확대에 나섰습니다. 대형 트럭 대신 전기자전거와 소형 전기차를 활용하는 이른바 ‘마이크로 허브’ 사업을 맨해튼 지역으로 확대했는데요. 시행 1년 만에 3천 회 이상의 트럭 운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도심 내 배송 차량 운행을 줄이기 위한 ‘마이크로 허브’ 시범사업을 확대합니다.


교통국은 최근 맨해튼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와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새로운 마이크로 허브 두 곳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 허브는 대형 배송 트럭이 지정된 공간에 화물을 내려놓으면, 이후 손수레나 화물용 전기자전거, 전기 밴 등 친환경 소형 운송수단이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을 담당하는 방식입니다.


뉴욕시는 이를 통해 대형 트럭의 도심 진입을 줄이고 교통 체증과 탄소 배출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플린 뉴욕시 교통국장은 대형 배송 트럭이 횡단보도와 차선을 막아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소형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의 전환은 환경과 교통안전, 지역사회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25년 4월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세 곳의 거점이 운영돼 왔습니다.


뉴욕시는 앞으로 총 36개 거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아마존과 넷제로 로지스틱스 등 주요 물류업체들도 이미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통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3천 회 이상의 트럭 운행이 대체됐으며, 매일 수백 개의 소포가 손수레와 화물용 자전거를 통해 배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는 앞으로 인구 밀도와 자전거 도로,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고려해 신규 설치 지역을 선정하고 더 많은 물류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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