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도시 도로 혼잡 문제 해결 위해 '커브 관리국' 신설

4월 8일
1분 분량

뉴욕시가 혼잡한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킵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이 뒤섞인 도심 거리 공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도시 도로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브 관리국’, 즉 도로 가장자리 공간을 전담하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약 6,300마일에 달하는 도로와 300만 개에 이르는 노상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공간을 둘러싼 이용 방식이 최근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차량 중심으로 사용되던 도로 가장자리, 이른바 ‘커브’ 공간이 이제는 자전거 도로, 배달 차량 정차 구역,

야외 식당, 쓰레기 수거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충돌과 혼잡이 빈번해졌기 때문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도로 공간은 운전자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 배달 노동자, 상인 등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뉴욕시 교통국 산하에 설치되며,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도로 운영 계획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물류 적재 공간, 승하차 구역, 자전거 주차 시설, 쓰레기 컨테이너 설치 등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치해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2019년 도입된 ‘스트리트 마스터 플랜’에 따라 자전거 도로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공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뉴욕시는 그동안 빌 드 블라지오 전 시장의 ‘비전 제로’ 정책과 ‘오픈 스트리트’,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의 보행자 공간 확대 정책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 설치를 둘러싼 안전 논란 등으로 시민 간 갈등도 이어져 온 만큼, 이번 조직 신설이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즉시 조직 구성에 착수해 주요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9·11 당시 어린이 10만 명 노출…건강 프로그램 가입은 3천 명뿐

9·11 테러 당시 어린이나 젊은 성인이었던 사람들 가운데 세계무역센터 주변 독성물질에 노출됐지만, 연방 건강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람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그램 측은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노출된 아동과 청년들의 가입을 당부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9·11 테러 직후 먼지가 가라앉기도 전, 당시 뉴욕대학교 학생

 
 
 
학교 주변 ‘죽음의 대로’…노던 블러바드도 위험도로 50곳에 포함

뉴욕시에서 교통사고 사망과 중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른바 ‘죽음의 대로’ 50곳 가운데 상당수가 학교와 어린이 보육시설 주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퀸즈의 노던 블러바드도 이 가운데 하나로 꼽혔는데요. 시민단체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구조를 바꾸고, 학교 주변의 제한속도를 더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서

 
 
 
퀸즈 단기 임대 수입 1억 달러 감소…‘로컬 로 18’ 완화 논란

뉴욕시의 단기 임대 규제인 ‘로컬 로 18’ 시행 이후 퀸즈의 단기 임대 수입이 1억 달러 이상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뉴욕시는 불법 단기 임대를 막고 장기 주택 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의 단기 임대 규제인 ‘로컬 로 18’이 시행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