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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세입자 보호 청문회 개막

  • 2월 27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이른바 ‘렌털 립오프’, 세입자 피해 청문회를 시작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수수료와 열악한 주거 환경 등 세입자들의 불만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렌털 립오프’ 청문회가 브루클린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흐란 맘다니 시장이 취임 100일 이내에 5개 보로 전역에서 열겠다고 약속한 공약의 일환입니다.


첫 청문회에는 150명 넘는 세입자가 참석했고, 일대일 상담 신청은 행사 시작 전부터 마감됐습니다. 현장에는 여러 시 정부 기관이 참여한 리소스 박람회도 함께 열려, 주택 관련 상담과 민원 접수가 이뤄졌습니다.


시청 산하 세입자 보호국의 시아 위버 국장은 “책임감 있게 건물을 관리하는 집주인도 많다”면서도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이 이번 청문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랫부시 주민 토리 브라운씨는 이사 온 지 9개월 동안 난방과 온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고, 보일러 고장과 벽체 누수 문제까지 겪었다고 호소했습니다.


브라운 씨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필요한 건 실질적인 조치”라며 “오늘 당장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문제를 따라가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청문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집주인 단체인 The Gotham Housing Aliance의 움베르토 로페스 회장은 “도시를 분열시키는 방식”이라며 집주인도 동등하게 목소리를 낼 기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비판은 뉴욕시 최대 공공임대 운영기관은 NYCHA 문제에 충분히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뉴욕 시민 16명 중 1명은 NYCHA 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 건물국장 아메드 티가니는 “NYCHA 주민들과도 별도로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청문회 현장에도 NYCHA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민원을 제출하고 사진 등 증빙 자료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 청문회는 3월 5일 롱아일랜드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며 4월 7일 마지막 일정 이후 90일 안에 시는 조사 결과와 정책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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