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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대규모 해고 가능성…최대 15만 명 학생 통학 차질 우려

뉴욕시 스쿨버스 업체들의 계약 만료로 인해 최대 15만 명의 학생이 통학 수단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아직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비상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여러 스쿨버스 업체의 대규모 해고가 임박하면서 오는 10월 31일 비상 계약이 종료될 경우 최대 15만 명의 학생이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뉴욕시 교육감은 “아직 해고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미 대체 교통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만약 일부 노선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학부모와 학교 커뮤니티에 대체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업체 측은 계약 협상 결렬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교육정책위원회는 다음 주 직원 보호조항이 없는 5년짜리 장기 계약안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업체들은 비상 계약 연장으로 운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올해 대금조차 지급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버스 회사 션 크로울리 변호사는 “은행도 30일짜리 연장 계약엔 자금 지원을 하지 않는다”며 “버스 구입도, 급여 지급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서비스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11월 이후까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버스 운행 중단 시 대체 교통수단 안내 및 비상 연락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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