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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식료품 가격 하루 한 번만 인상 허용 추진

  • 5월 28일
  • 1분 분량

뉴욕시의회가 식료품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새 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마트와 식료품점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가격을 올릴 수 없게 되며, 시간대나 소비자 정보에 따라 가격을 바꾸는 ‘다이내믹 프라이싱’도 제한됩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의회가 식료품 가격 인상 횟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로컬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안은 식료품 소매업체들이 24시간 안에 동일 상품 가격을 한 번만 인상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시간대와 수요 변화, 소비자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가격을 실시간 조정하는 이른바 ‘다이내믹 프라이싱’ 방식도 금지 대상에 포함됩니다.


뉴욕시의회 숀 아브레우 의원은 “전자 가격표와 알고리즘 기반 가격 기술이 확산되면서 매장 가격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바뀔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왔을 때 본 가격과 계산할 때 가격이 달라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안을 위반한 업체에는 벌금도 부과됩니다. 첫 번째 위반 시 50달러, 두 번째는 170달러, 이후 반복 위반 때마다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최근 뉴욕주 의회와 레티샤 제임 뉴욕주 검찰총장도 소비자 감시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감시 가격제(surveillance pricing)’를 제한하기 위한 법안 추진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들은 ‘원 페어 프라이스 법안(One Fair Price Act)’을 통해 소비자 개인 데이터를 가격 책정에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는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3.8%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운송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식료품 가격 부담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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