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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어포더블 하우징 무료 입주 가능 두 곳 신청서 접수 중

소득이 없으면 임대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는 어포더블 하우징 두 곳이 추첨을 위한 신청서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조건들이 있고 어디에서 신청 할 수 있는지 송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주택연계, NYC Housing Connec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브루클린과 맨해튼에서 진행되는 저소득층 아파트, 어포더블 하우징 추첨 가운데 일부는 월 임대료 0달러, 즉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먼저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의 890 어스킨 스트리트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에는 스튜디오와 원베드룸 64세대가 마련돼 있으며 일부 가구는 전혀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건물에는 상주 관리인을 비롯해 야외 휴식 공간, 헬스장, 도서관, 커뮤니티 룸, 세대 내 와이파이와 카드식 세탁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은 허용되지 않으며 인근에는 버스 노선과 2, 3, 4, 5번 지하철이 연결돼 있습니다. 추첨 마감일은 11월 12일 입니다.


또 다른 단지는 맨해튼 웨스트빌리지의 570 워싱턴 스트리트 입니다. 이곳 역시 임대료가 무료인 세대가 있으며 주방과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자전거 보관소 등 다양한 평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임대료에는 모든 공과금이 포함돼 있고 주변 교통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 추첨의 마감일은 10월 27일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두 단지 모두 세대 내 최소 62세 이상 거주자가 있어야 하고 섹션 8 주택 보조 프로그램에 해당하며 소득이 전혀 없는 경우에만 무료 임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연소득의 30%를 임대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뉴욕시에서 무료 주택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등장한 것은 드문 일인데 지원을 원하는 주민들은 마감일 전에 NYC Housing Connect 웹사이트 housingconnect.nyc.gov 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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