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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월요일 전통적 스노우데이 없다”…폭설 시 원격수업 전환

1월 23일
2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번 주말 겨울폭풍과 관련해 월요일 전통적인 ‘스노우데이’는 시행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정상 등교 또는 원격수업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일요일 정오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적설량이 6인치를 넘을 경우 학교 건물은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오늘 아침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폭풍으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월요일에는 전통적인 의미의 스노우데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학교를 정상 개교해 대면 수업을 진행하거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일요일 정오까지 기상 상황과 도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월요일 학교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캐머 샤뮤얼스 뉴욕시 교육감과 관계 부서들이 주말 동안 대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 관계자들은 전통적인 스노우데이가 사라진 배경에 학사 일정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뉴욕시 공립학교 학사 일정은 수업일수 180일로, 주 정부가 요구하는 최소 기준을 정확히 맞춘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추가 휴교를 할 경우 주법을 충족하기 어렵고, 결국 원격수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학교 건물 폐쇄를 검토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적설량 6인치 안팎을 언급했습니다. 6인치 미만일 경우 정상 등교 가능성이 크고, 이를 넘길 경우 원격수업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지만, 이는 참고 지표일 뿐 확정 기준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는 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해 주말 동안 온라인 수업 시스템을 점검하고, 접속 폭주에 대비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거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했던 접속 장애를 막기 위해, 등교 시간을 분산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학생들은 오늘 하교 시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장비와 사용 안내를 함께 받아 집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학교장들에게는 학생들이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라는 지침도 내려졌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어린 시절 스노우데이를 즐겼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학교 휴교가 맞벌이 가정과 돌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뉴욕시는 과거에도 비교적 일상적인 겨울폭풍 상황에서는 학교를 계속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월요일은 이미 교사 연수 일정이 잡혀 있어 고등학교와 6학년부터 12학년만 있는 학교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습니다. 수업 여부가 결정되는 대상은 초등학생과 일부 중학생들입니다.


다가오는 겨울폭풍은 맘다니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형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주말 동안 각 지역을 직접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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