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1천 건 돌파…브루클린 방역 예정

뉴욕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수가 1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화요일 퀸즈에 이어 오늘(4일)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살충제 살포에 나섭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 수가 1,144건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된 인체 감염 사례는 2건에 그쳤습니다.


보건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 정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브루클린에서 대규모 살포가 예정돼 있습니다. 방역작업은 기상상황이 양호할 경우 목요일 밤 8시 30분부터 금요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살포 지역은 보럼힐, 보로파크, 크라운하이츠, 이스트 플랫부시, 플랫부시, 그린우드 하이츠, 켄싱턴, 리틀 캐리비안, 리틀 아이티, 파크 슬로프, 프로스펙트 하이츠, 프로스펙트 레퍼츠 가든, 프로스펙트 파크 사우스, 사우스 슬로프, 선셋 파크, 윈저 테라스 등 광범위합니다.


감염 모기 대부분은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간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창문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예방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주, 9일부터 SNAP 복지금 지급 재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중단됐던 저소득층 식품보조금, SNAP 지급이 뉴욕주에서 어제(9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법원 판결 이후 주 자금을 동원해 11월분 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수주간의 불확실성이 이어진 끝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9일부터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복지금이 뉴

 
 
 
뉴욕 일대 공항, FAA 감축 명령 여파로 일요일 항공편 500편 이상 취소

연방항공청(FAA)의 항공편 감축 명령이 이어지면서 어제(9일) 하루 동안 뉴욕시 일대 공항에서만 5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항공 관제 인력 부족이 장기화되며 항공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연방항공청(FAA)의 항공편 감축 지시에 따라 일요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수천 건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특히 뉴욕시 일대 공

 
 
 
호컬 주지사, 맘다니 시장 ‘버스 무임승차’ 계획에 반대…‘전면 보육지원’엔 긍정적

뉴욕주 캐시 호컬 주지사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MTA 버스 무임승차’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주 전역에 ‘유니버설 보육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컬 주지사는 8일(토요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소모스 콘퍼런스’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선 요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