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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조기투표 시작…첫날 투표자 수 3만여명, 4년 전 대비 두 배


뉴욕주 예비선거의 조기투표가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날 투표자 수가 3만 명을 넘어, 4년 전 같은 기간 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잡니다.


오는 24일 뉴욕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가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투표소가 문을 연 토요일 하루 동안, 시 전역에서 총 30,553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2021년 16,687명이었던 것에 비해 거의 두 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보로별로는 브루클린이 1만2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맨해튼 1만3명, 퀸즈 6,470명, 브롱스 2,698명, 스태튼아일랜드 1,138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예비선거의 뉴욕시장 민주당 경선에는 총 11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와 주하란 맘다니 주 하원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맘다니 후보는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과 상호 지지를 선언하며 전략적 연대를 맺은 상황입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현재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맘다니 후보와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저녁 예정된 TV 토론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입니다.


한편, 현직 에릭 아담스 시장은 최근 외국 정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부에 의해 형사기소되면서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본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기투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본투표일은 24일입니다. 조기투표소는 본투표일과 다른 장소일 수 있어, 유권자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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