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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중산층 연소득, 생활비 못 따라가…연간 1만2천달러 적자

뉴욕시에서 중산층 가정의 평균 소득이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주거비와 식료품, 교통, 의료비 등이 계속 오르면서 소득 대비 지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개인재정 분석업체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가 미국 주요 100대 도시의 중산층 소득 대비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뉴욕시 중산층 가구의 연 소득은 약 $79,713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연간 실질 생활비는 약 $91,888.

소득보다 12,175달러가 부족한 셈입니다.


보고서는 이 격차의 가장 큰 원인을 높은 주거비와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뉴욕의 렌트비와 식료품, 교통·의료비는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중산층 가구도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텍사스 포트워스의 경우 연 소득은 $76,602로 뉴욕과 큰 차이가 없지만, 연간 생활비가 $43,383에 그쳐 3만3천달러 이상의 여유 자금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은 비슷해도 도시별 물가 차이가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뉴욕 중산층의 구매력 약화가 가계 부담뿐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며, 주거 안정 정책과 생활비 완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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