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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쥐 퇴치 위해 화단에 일산화탄소 주입 특수 팀 가동

  • 2025년 6월 23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쥐 문제 해결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합니다. 시 당국은 가로수 화단에 서식하는 쥐굴에 치명적인 가스를 주입하는 특수 팀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의 골칫거리, 거리의 쥐 퇴치를 위해 시가 ‘일산화탄소 가스 주입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설치류가 주로 서식하는 60만 개의 가로수 화단에 일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굴속의 쥐들을 질식시키는 방식입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번 조치를 “도시 해충 관리의 새로운 시대”라고 선언했습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87만7천 달러를 투입하고 12명의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합니다. 이들은 방역 전문가와 수목 관리자의 지휘 아래 쥐 굴을 탐색하고 처리하게 됩니다.


이 전략은 지난해 어퍼이스트 사이드에서 시행된 시범 프로그램의 성공을 바탕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뉴욕시 설치류 저감 국장인 캐시 코라디는 “가로수 화단은 쥐의 사적 공간과 공공 공간의 경계에 있어 쥐들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였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보다 깨끗하고 해충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가로수 화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2,300건 이상의 쥐 관련 311 신고가 접수된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6개월 동안의 쥐 목격 신고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이를 웨스트 할렘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인 밀폐형 쓰레기통 설치 효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주입 방식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스태튼 아일랜드의 소동물 구조 활동가 아만다 룰로 씨는 “이 전략이 잔인하며 쥐 문제 해결은 동물을 죽이기보다는 사람들이 길에서 음식물과 쓰레기를 버리를 일을 멈추는 등의 행동 변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방역업체들은 일산화탄소 방식이 “신속하고 인도적”이라며 설치류는 산소 농도 변화에 민감해 마치 마취를 맞고 잠들 듯 조용히 생을 마감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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