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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 일부 구간 5G 서비스 시작

지하철을 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많은 승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뉴욕시 일부 지하철 구간에서 이동 중에도 빠르게 연결되는 5G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된 구간은 4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조럴러먼 스트리트 터널인데요. 앞으로 더 많은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지하철에서 동영상을 보거나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뉴욕시 일부 지하철 구간에서는 고속 5G 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에 5G가 도입된 구간은 맨해튼 볼링 그린과 브루클린 보로홀 사이의 조럴러먼 스트리트 터널입니다. 해당 구간은 4호선과 5호선 열차가 지나는 주요 터널로 승객들은 이제 이 구간을 지날 때 더 빠르고 안정적인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를 담당한 Boldyn Networks는 지하철 내 통신 인프라 구축을 맡아온 민간 업체입니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10년 간, 6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 지하철 전체 418마일 구간에 5G 서비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사업 비용은 민간이 부담하고 MTA에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Boldyn 측은 이번 서비스 개통이 기존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말 야간 작업과 기존 공사 시간대를 활용해 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AT&T 고객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통신사들은 곧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임스퀘어 셔틀 노선과 L열차가 지나는 카너시 터널에 이어 조럴러먼 터널은 세 번째로 5G가 도입된 구간입니다.


다음으로는 G열차가 연말까지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뉴욕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인프라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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