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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총격·살인 역대 최저… 주요 범죄 전반 감소

  • 3월 2일
  • 2분 분량

올해 1월과 2월 뉴욕시 총격과 살인 사건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찰은 데이터 기반 치안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NYPD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총격 사건과 총격 피해자, 살인 사건 수가 모두 기록적인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달 동안 총격 사건은 83건, 총격 피해자는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2건과 2019년 105명이라는 기존 최저 기록을 모두 경신한 수치입니다.


살인 사건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살인은 32건으로, 2018년 같은 기간 기록한 38건보다 낮아 새로운 최저 기록을 세웠습니다.


뉴욕 시경은 1994년부터 범죄 통계 시스템을 통해 범죄 동향을 추적해왔으며, 이번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표적 치안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시카 티쉬 경찰청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보다 1천100건 이상의 범죄가 줄었으며, 모든 자치구에서 주요 범죄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공주택 지역 범죄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거리와 지하철 등 전반적인 안전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요 범죄는 2월 기준 전년 대비 약 8% 감소했습니다. 사건 수는 8천250건에서 7천596건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2월 살인 사건은 24건에서 16건으로 33% 이상 감소해, 통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절도와 강도, 중범 폭행, 대형 절도, 차량 절도 등 대부분 범죄가 감소했습니다. 주거 침입은 19% 이상 줄었고 강도는 6% 이상, 중범 폭행은 6% 이상, 대형 절도는 약 7%, 차량 절도는 약 6% 감소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 범죄는 증가했습니다. 2월 지하철과 버스 등 교통 시스템 관련 범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하루 약 140명의 추가 인력을 대중교통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 강간 신고는 약 2% 증가했습니다. 이는 뉴욕주의 법 개정으로 강간 정의가 확대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은 혐오 범죄 공개 방식도 변경했습니다. 앞으로는 혐오 범죄 전담팀이 조사해 확인된 사건만 발표할 계획입니다.


새 기준에 따르면 2월 혐오 범죄는 3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21건은 반유대주의 관련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치안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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