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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퇴비 수거 프로그램 확대, 새로운 소형 퇴비통 도입


뉴욕시의 퇴비 수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수거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뉴욕시 위생국은 더 많은 가정을 위한 소형 퇴비통을 도입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위생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단 일주일 동안 540만 파운드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와 낙엽 등 퇴비화 가능한 폐기물이 수거됐습니다. 이는 프로그램 시행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위생국은 단독 및 2세대 가정을 위한 새로운 13갤런 소형 퇴비통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21갤런 모델보다 작은 이 퇴비통은 약 네 개의 퇴비 봉투를 담을 수 있으며 bins.nyc에서 38달러 50센트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비에르 로한 위생국 임시국장은 “뉴욕 시민들은 시스템이 단순하고 편리하다면 퇴비화를 기꺼이 실천한다”며 “이 프로그램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뉴욕시의 퇴비 수거는 음식물 쓰레기, 정원 쓰레기, 음식에 오염된 종이를 포함하며 수거된 폐기물은 도시 공원에서 활용할 퇴비나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특히 퀸즈 지역은 지난 2022년부터 전면적인 도로변 퇴비 수거 서비스를 시행해 아스토리아, 포레스트 힐스, 잭슨 하이츠 등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시는 퇴비 나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500만 파운드 이상의 완제품 퇴비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입니다.


배포 장소는 기존 아스토리아, 그린포인트, 스태튼아일랜드 프레시 킬스 등과 함께 퀸즈 동부의 힐사이드 애비뉴가 신규로 추가됐으며 시 전역에서 순회 팝업 행사도 진행됩니다. 수령 예약은 2주 전에 열리며 nyc.gov/Getcompost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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