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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 중단 경고에 ‘34번가 버스 전용차로’ 공사 전면 중단

뉴욕시가 미드타운 34번가를 버스 전용도로로 재설계하려던 계획을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 중단 위협으로 인해 전면 중단했습니다.


연방 고속도로청(FHWA)은 뉴욕시 교통국(DOT)에 두 번째 ‘사업 중단 통보’를 보내며, 트럭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주요 노선 접근 방안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가 교통 및 인프라 자금을 도시와 주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또 다른 사례로 꼽힙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다양성과 포용성 정책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뉴욕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180억 달러 지원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34번가 버스웨이’는 맨해튼 3번가에서 9번가 구간까지를 버스 전용 차로로 전환해 혼잡한 미드타운 구간의 통근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공사는 지난주 착공됐지만 이번 지시로 즉각 중단됐습니다.


완공 시에는 일반 차량이 지역 상가 진입 목적 외에는 34번가 진입이 제한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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