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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푸드뱅크, 여름 방학 동안 아동 식량 지원에 나서

이번주 뉴욕시 공립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푸드뱅크가 여름 방학 동안 아동 식량 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푸드 뱅크가 여름철 아동 식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총 130만명의 시민들이 스스로를 식량 불안 상태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중 18세 미만 아동의 약 24.2%, 즉 약 42만 2천 명이 식량 불안 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특히 브롱크스에서는 3명 중 1명 이상의 아동이 현재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 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아이들이 방학이 되면 그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푸드 뱅크는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의 푸드 팬트리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여름철 식료품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푸드뱅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억 파운드의 식료품을 배급했으며, 특히 헌츠 포인트에 위치한 9만 평방피트 규모의 식품 유통센터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합니다. 실제 전체 배급량의 3분의 1이상이 신선 농산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화요일 디즈니사는 '더 베어' 출연 진과 함께 뉴욕시를 포함한 미 전역 3곳의 푸드 뱅크에 총 45만끼니 분량의 식사를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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