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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한파 속 사망자 17명으로 늘어… 맘다니 시장 발표

  • 2월 4일
  • 1분 분량

장기간 이어진 혹한 속에 뉴욕시 야외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은 저체온증과 약물 과다복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주말 다시 강추위와 추가 강설이 예보되면서 블랙아이스 위험과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에 장기간 이어진 강추위 속에서 야외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은 수요일(4일) 기자회견에서 17명 중 13명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으며, 3명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명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는 1월 19일부터 ‘코드 블루(Code Blue)’를 발령한 상태로, 당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뒤 일주일 넘게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한파 기간 동안 1,100명을 실내 보호시설로 이동시켰으며, 거리에서 생활하던 20명은 강제 보호 조치로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후반 낮 기온은 화씨 30도 초반을 기록하겠지만, 주말에는 다시 극심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체감온도는 섭씨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맨해튼을 비롯해 뉴욕시 곳곳에서는 치워진 눈이 대형 이동식 제설 용해 장비, 이른바 ‘핫텁(hot tubs)’으로 옮겨져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산업용 크기의 눈 용해기로, 눈을 물과 함께 녹여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방식입니다. 녹이기 전에는 잔해물을 걸러내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이 장비를 5개 보로 전역에 배치하고, 얼어붙은 눈 더미를 제거하기 위해 초과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생국은 또한 대체주차 규정이 일시 중단된 동안 차량 주변 눈을 치워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면 제설 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쓰레기와 퇴비 수거는 정상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제설 작업을 위해 야간 근무가 병행되면서 수거 시간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활용품 수거는 약 24시간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한편,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새벽사이 1-3인치 가량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다시 찾아올 강추위로 인해 도로와 인도, 주차장 등에 부분적인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러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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