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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할로윈 한정 스티커 배포… 조기투표 참여 독려

뉴욕시가 오늘(31일) 할로윈을 맞아 조기투표소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판 ‘I Voted’ 스티커를 선보였습니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로,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스티커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조기투표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할로윈 한정판 ‘I Voted’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스티커는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마녀 모자를 쓴 뉴욕의 상징인 비둘기가 호박 모양의 트릭 오어 트릿 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박쥐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 마녀, 귀여운 유령들이 스티커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있으며, “Halloween Voter 2025”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기존의 빨간색·흰색·파란색 중심의 전통적인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특별한 기념품입니다.


마크 레빈 민주당 감사원장 후보는 30일 오전 SNS를 통해 이 스티커를 적극 홍보하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조기투표에 참여하면 특별판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고 독려했습니다. 이 스티커는 조기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완료한 등록 유권자에게만 제공됩니다.


스태튼아일랜드를 포함한 뉴욕시 전역에서 조기투표는 지난 10월 25일 시작됐으며, 11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남은 일정은 금요일인 오늘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투표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됩니다.


본 선거일은 11월 4일 화요일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는 뉴욕시장, 공익옹호관, 시 감사원장, 각 보로장 및 시의원 선거가 포함됩니다. 또한 뉴욕주 대법원 13사법구와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 선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총 여섯 개의 주민투표 안건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게 됩니다. 이들 안건은 주택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 운영을 현대화하는 등의 목표를 담고 있어, 향후 뉴욕시 정책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조기투표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이번 특별판 스티커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참여를 상징하며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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