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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7월 1~3일 모기 방제 살포…퀸즈 등 4개보로 대상

뉴욕시가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항공 방제를 예고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7월1일)부터 목요일까지 맨하튼을 제외한 4개 보로에서 새벽 시간대에 살충제가 살포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퀸즈를 포함한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4개 보로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항공 방제용 모기 유충 살충제, 즉 라바이사이드(Larvicide)를 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살포는 오전 6시부터 7시 사이 헬기를 이용한 저공 비행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방제는 습지와 공원, 물이 고이기 쉬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시민들에게는 해당 시간 동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달라는 안내가 나갔습니다.


지역별 방제 대상은 퀸즈에서는 플러싱, 알리폰드파크, 브룩빌, 칼리지포인트, 에지미어, 키세나파크, 린든힐, 로즈데일, 서머빌 일대가 포함됩니다.


브롱스는 펠햄베이파크 북부와 남부가 포함되며,브루클린은 프레시크리크 베이슨과 마린파크 지역이 대상입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아링턴, 블루헨론파크, 찰스턴, 첼시, 프레시킬스, 올드타운, 사우스비치, 울프스폰드파크 등 여러 지역이 포함됩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화분 받침이나 배수구, 쓰레기통 뚜껑 등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약품은 인체와 반려동물에는 해가 없도록 승인된 살충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살포 지도와 더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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