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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고등학교 졸업 시험 폐지

뉴욕주 고등학교 졸업 요건인 ‘리전트 시험’이 오는 2027학년도부터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2031년에 9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기존의 시험 대신, 교육부가 정한 새로운 요건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졸업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에서 2027년 가을학기부터 고등학교 졸업 자격 시험이 폐지됩니다.


교육 전문 매체 ‘초크비트(Chalkbeat)’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주 교육당국은 졸업 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졸업생의 초상(Portrait of a Graduate)'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졸업 요건 모델을 교육위원회에 제출했고, 교육위원회는 14일 이를 승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모델은 기존 교과 내 지필시험을 없애고,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갖춰야 할 여섯 가지 핵심 자질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이는 학업적으로 준비된 사람인지, 즉 학습 기준에 대한 이해와 대학 및 지역사회, 직장 그리고 삶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춘 학생인 지를 평가합니다. 또한 창의적 혁신가, 비판적 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세계 시민, 그리고 성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자질 등으로 구성됩니다.


교육 당국은 학생들이 토론, 연구 프로젝트,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이러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교육부는 이 이니셔티브가 학생의 학업 성취뿐 아니라 전인적 성장, 혁신 역량, 사회 기여 능력까지 포함한 더 넓은 범주의 학습 성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올여름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기존 평가 요건 면제 방안을 대체할 수 있는 졸업생 프로필의 세부 구성 요소들을 실험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뉴욕주의 고등학생들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4개 분야를 포함한 총 5과목의 리전트 시험을 치러야 하며, 각 과목당 65점 이상을 획득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교육국은 지필시험만으로는 학생들이 실제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난 2019년부터 졸업 요건 개편을 검토해 왔습니다.


새로운 졸업 요건은 2027년 가을학기부터 도입되며, 이는 2031년 고등학교 졸업생이 될 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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