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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비상사태 선포…주말 폭설 앞두고 전면 대비 태세

  • 1월 23일
  • 2분 분량

이번 주말 뉴욕일원에 대형 겨울폭풍이 예고된 가운데, 뉴욕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폭설과 극심한 한파가 동시에 몰아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 자제와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말로 예정된 대형 겨울폭풍을 앞두고 뉴욕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폭풍이 폭설과 강추위를 동반하는 매우 위험한 기상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으로 뉴욕주 전역에 8에서 14인치의 적설이 예상되며,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도 이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최대 12에서 18인치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특히 폭설과 함께 찾아올 한파를 우려했습니다. 체감온도는 주 전역에서 화씨 기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고,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역시 영하 10도 수준의 체감 추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지사는 “폭설과 극심한 추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매우 위험한 조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폭풍의 영향으로 뉴욕시에서 예정됐던 특별선거 조기투표는 일요일 일정이 취소됐으며, 월요일 역시 상황에 따라 추가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권 보장을 위해 향후 투표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주정부는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주정부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민간 기업과 고용주들에게도 가능한 한 원격근무를 시행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도로 위 차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중교통과 관련해 호컬 주지사는 MTA가 열차와 버스 운행 유지를 위해 사전 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주민들에게 외출 전 반드시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이나 운행 변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주지사는 또 주민들에게 여행 자제와 함께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식료품과 난방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차량 연료를 채워 두며, 처방약이 있는 경우 미리 확보해 둘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전기 히터 등 난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연기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반드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주 교통국은 이미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과 염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전력회사들도 정전 발생에 대비해 복구 인력을 대기 상태로 두고 있다고 주정부는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며 “따뜻하게 지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혹한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말아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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