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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전기 가스 요금 줄이기 위한 현금 리베이트 지급 방안 추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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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전기와 가스 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의회가 가계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리베이트 수표 지급과 요금 인상 제한 등을 포함한 새로운 예산안을 제안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의회가 전기와 가스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금 리베이트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하원이 제안한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일정 소득 이하 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연 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구는 500달러, 15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 가구는 3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파워 체크’, 에너지 리베이트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뉴욕주 전역에서 약 26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 의회 지도부는 이번 예산안이 최근 급등한 전기와 가스 요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겨울 뉴욕 주민들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의 에너지 요금을 부담해 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리베이트 지급 외에도 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포함됐습니다.


우선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전기 가스 요금 인상 승인이나 기존 인상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또 에너지 요금 상승의 원인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거 에너지 비용 문제를 연구하는 특별위원회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전기요금 고지서에 포함된 일부 공공요금 부담금 약 1억 6천만 달러를 주 일반기금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요금 소비자 옹호 사무소 신설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하원의장은 혹독한 겨울 동안 많은 주민들이 높은 에너지 요금 부담을 겪었다며, 이번 예산안이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장기적인 요금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계획은 아직 예산 협상 단계에 있어 주정부와 의회의 합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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