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2042년 동계올림픽 유치 본격 검토...탐색위원회 구성 준비
-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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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가 오는 2042년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레이크플래시드를 함께 활용하는 공동 개최안이 거론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과 도시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미래 동계올림픽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시와 북부 휴양도시 레이크플래시드를 연계한 동계올림픽 개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력한 목표 시점은 2042년 동계올림픽입니다.
레이크플래시드는 지난 198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당시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소련을 꺾은 이른바 ‘미러클 온 아이스’의 무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뉴욕주는 최근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올림픽 경기장 인프라를 개선해왔습니다.
여기에 뉴욕시의 대형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시설을 결합하면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브루클린 지역구의 바비 캐럴 뉴욕주 하원의원은 “뉴욕은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독보적인 도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개최 구상에는 뉴욕의 대표 명소들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또 양키스타디움과 시티필드 같은 야구장까지 경기장 후보로 언급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뉴욕주 정부는 현재 올림픽 유치 타당성을 검토할 ‘탐색위원회’ 구성도 준비 중입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올림픽 개최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데 비해 경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 외교협회, CFR은 최근 연구에서 “올림픽 수입은 지출의 일부만 충당할 뿐”이라며 단기 일자리 증가 역시 장기적인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는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주거비 상승과 치안 강화, 강제 퇴거 문제 등을 우려하는 반대 운동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반올림픽 단체들은 “올림픽이 불평등과 도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주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를 다시 유치할 수 있을지, 또 경제성과 시민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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