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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공주택 대규모 개선…수천 가구에 히트펌프·전기시설 도입

4월 23일
1분 분량

뉴욕시 공공주택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됩니다. 수천 세대에 난방·냉방 시설이 새로 설치되면서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공공주택(New York City Housing Authority) 아파트 수천 가구에 새로운 난방·전기 설비가 도입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22일, 공공주택 전반에 걸쳐 히트펌프, 전기 스토브,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겨울철 안정적인 난방과 여름철 냉방 제공을 통해 수백 명 이상의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제대로 된 난방 없이 겨울을 보내거나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일러에 의존해왔다”며 “이 같은 상황을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퀸즈 우드사이드 하우징 단지에서 이뤄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2023년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 히트펌프가 설치된 바 있습니다. 지역 관계자들은 새로운 설비가 주민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뉴욕시는 퀸즈 파락어웨이 지역 공공주택에 약 3,800만 달러를 투입해 히트펌프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 부족으로 담요에 의존해야 했던 열악한 환경을 호소해왔습니다.


한편 뉴욕 공공주택은 오랜 관리 부실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현재 약 5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수십만 건의 수리 요청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는 이번 설비 개선을 통해 공공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주민 건강과 생활 수준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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