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 뉴저지 눈폭풍에 비상사태 선포

  • 2월 23일
  • 2분 분량

동북부에 최근 10년 새 최악의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뉴욕과 뉴저지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뉴욕시 전역에 차량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중교통 운행 차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정오까지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최신 교통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밤새 강하게 불어닥친 눈 폭풍으로 뉴욕과 뉴저지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눈은 오늘 저녁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며 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뉴욕주는 다시 한번 매우 위험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겨울폭풍의 중심에 놓였다”며 주민들에게 외출과 이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롱아일랜드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은 국립기상청 최신 전망을 인용해 “18인치 이상의 눈이 쌓이고 최대 2피트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요일 밤 9시부터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간당 최대 2인치에 달하는 강설이 예상되며 뉴저지 해안 지역에는 시야가 거의 보이지 않는 화이트아웃 상황을 동반한 블리자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일요일 정오부터 비상사태를 발효하며 주민들에게 폭설 기간 동안 도로 이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번 겨울 폭풍으로 뉴욕·뉴저지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의 이동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뉴욕시는 차량 통행 금지 조치를 23일 정오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당국에 따르면 22일 밤 9시부터 시행된 통행 금지령은 모든 일반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도로와 교량, 고속도로에서 비응급 이동이 전면 제한됩니다. 비상 및 필수 업무 차량만 예외적으로 운행이 허용됩니다.


이번 폭풍은 최근 수년 사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많은 지역에 3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쌓였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피트 이상 눈이 내려 출근길 이동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뉴욕시에서는 대중교통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대부분은 겨울 기상 대응을 위해 완행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 역시 도로 상황에 따라 노선 조정과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롱아일랜드 철도는 밤사이 전면 운행이 중단됐으며,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메트로노스 철도는 주말 시간표 기준으로 시간당 운행하고 있고, 일부 연결 셔틀버스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한 대형 트럭과 일부 차량은 주요 교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장애인 교통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됩니다.


뉴저지에서는 버스와 경전철, 장애인 교통 서비스가 22일 오후부터 중단됐고, 철도 역시 전면 중단 상태입니다. 당국은 운행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네티컷 주 역시 비상명령을 발령하고 모든 제한 고속도로에서 상업용 차량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각 주 정부와 교통 당국은 눈과 강풍, 낮은 가시거리로 인해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며,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항공편과 철도 등 교통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법원, 맘다니 시장 ‘500만 달러 이상 세컨드홈세’ 제동…뉴욕시 즉각 항소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부유층 증세 정책 가운데 하나인 고가 세컨드홈 추가세 시행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 법원이 세금 부과 절차를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지만 뉴욕시가 즉각 항소하면서, 법원의 중단 명령 역시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추진해온 고가 세컨드홈 추가세,

 
 
 
미 본토, 역대 가장 뜨거운 달 기록… 더스트볼(1936년) 기록 경신

미국 본토가 1895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이 1936년 '더스트볼(Dust Bowl)' 시기의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이 크게 오르는 열대야 현상이 이번 기록적인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미 전역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6천 건 넘어…뉴욕·뉴저지도 포함, 양상추 추가 리콜

멕시코에서 수입된 양상추와 관련된 기생충성 장 질환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이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15개 주에서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278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이 숨진 가운데, 문제의 양상추를 공급한 테일러 팜스 멕시코 법인은 월마트 등에서 판매된 아이스버그 샐러드와 잘게 썬 상추 제품을 리콜하고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