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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범죄 감소 성과 강조한 내셔널 나이트 아웃

  • 6일 전
  • 2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에 참석해 뉴욕시의 총격과 살인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인력 확충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경찰과 주민의 화합을 위한 연례 행사인 '내셔널 나이트 아웃'에 참석해 뉴욕시의 치안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제시카 티시 뉴욕경찰국장과 함께 브루클린과 맨해튼,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 등 5개 보로를 돌며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의 총격과 살인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경찰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치안 개선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경찰과 주민 사이의 신뢰가 강할수록 지역사회는 더 안전해진다"며, 시민과 경찰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도 범죄 감소는 집중적인 치안 활동과 필요한 곳에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총격 사건은 3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고, 살인 사건도 149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주요 범죄 역시 7월 한 달 동안 12.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범죄가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지하철 범죄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고, 증오범죄와 성폭력 신고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 인력 부족 문제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스트할렘 23경찰서 지역사회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경찰관들이 장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더 많은 경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맘다니 시장은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당초 추진됐던 경찰관 580명 증원 계획을 철회하고 경찰 정원을 기존 3만5천 명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보 성향 시의원들은 추가 예산을 경찰 증원보다 주거와 정신건강, 약물 치료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경찰노조와 일부 시의회 지도부는 치안 공백을 우려하며 증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스태튼아일랜드 행사에서는 일부 참석자들이 맘다니 시장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지난해 시장 선거에서 맘다니 시장이 유일하게 패배한 지역으로, 친이스라엘 단체 등이 현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올해 신설한 지역사회안전국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과 정신건강 지원,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며 경찰 활동과 지역사회 지원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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