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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올겨울 난방비 전국 평균 두 배 이상 상승 전망

올겨울 뉴욕을 비롯한 미국 북동부 지역 주민들이 난방비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에너지지원국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겨울 난방비가 전국 평균 인플레이션율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미에너지지원국협회(NEADA)가 발표한 2025-2026년 겨울 난방비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북동부 지역의 난방비는 전년 대비 8.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국 평균 인플레이션율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 평균 가스 난방비가 867달러였던 데 비해, 올해는 약 70달러가 오른 936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의 경우 전국적으로 10.2%가 인상돼 평균 1,093달러에서 1,205달러로 늘어납니다. 북동부 지역은 특히 부담이 커, 전기 난방 비용이 약 1,430달러에서 1,530달러 이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전미에너지지원국협회는 2021-2022년 겨울 이후 현재까지 천연가스와 전기 난방 비용이 26%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난방유와 프로판 가격은 각각 4%, 5.8% 하락해 일부 가구에는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파머스 알마낙이 지난 8월 발표한 겨울 전망에 따르면,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은 올겨울 한파와 많은 눈이 예상돼 난방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민들은 생활비 부담 가중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난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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