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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드컵 50달러 티켓 추첨, 이틀째도 ‘광속 마감’…88초 만에 종료

  • 5월 27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마련한 월드컵 50달러 티켓 추첨이 이틀 연속 초고속 마감됐습니다. 신청 시작 1분 30초도 안 돼 접수가 종료되면서, 티켓을 향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가 진행 중인 월드컵 할인 티켓 추첨이 예상대로 뜨거운 반응 속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26일 오전 진행된 50달러 티켓 추첨 접수가 단 88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메모리얼데이에 시작된 첫날 접수 역시 3분도 되지 않아 종료된 바 있어, 이틀 연속 ‘광속 마감’이 이어진 셈입니다.


이번 추첨은 하루 5만 명으로 신청 인원이 제한돼 있습니다. 그만큼 접수 시작과 동시에 대규모 신청이 몰리면서 사실상 ‘선착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첨은 오는 5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스포츠는 일부만 누리는 사치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월드컵 티켓 가격이 수백에서 수천 달러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신청 자격은 만 15세 이상 뉴욕시 거주자로 제한됩니다. 하루 한 차례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된 티켓은 양도할 수 없습니다. 당첨자는 6월 3일 발표되고, 이후 경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게 됩니다.


결국 이번 프로그램은 ‘저렴한 티켓’이라는 상징성에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극심한 경쟁을 낳고 있습니다. 접수 속도를 고려할 때 실제 당첨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아쉬움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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