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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자리 3만8천개 감소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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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민간 부문 일자리가 지난 1년 동안 약 3만8천 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 재정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마크 레빈 뉴욕시 감사원장은 고용 둔화가 이어질 경우 세수 감소로 이어져 향후 예산 적자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고용 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 재정 전망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크 레빈 뉴욕시 감사원장은 최근 시의회 예산 청문회에서 뉴욕시가 재정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뉴욕시 민간 부문 일자리는 약 3만8천 개 감소했습니다.


특히 의료 분야 가운데 홈헬스케어 보조 인력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크 레빈 뉴욕시 감사원장은 앞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용 시장의 불안도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재정은 고용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근로자 소득과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세금이 시 세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융과 기술 산업처럼 고임금 업종의 채용이 줄어들면 시 세수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력 채용 기업들도 최근 고용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력 파견회사 템포지션스(TemPositions)의 짐 에세이 최고경영자는 최근 주말 동안 90개의 채용 공고에 무려 7천 건 이상의 지원이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정책과 글로벌 분쟁, 그리고 인공지능 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 졸업자의 취업난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통계에서는 대학 학위를 가진 젊은 층의 실업률이 학위가 없는 고령 노동자보다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크 레빈 뉴욕시 감사원장은 고용 둔화가 이어질 경우 뉴욕시의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약 70억 달러로 예상되는 재정 적자를 메우는 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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