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지사 후보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뉴욕주 이민 정책에 법적 대응 시사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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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이 어제(5일)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캐시 호컬 주지사가 추진 중인, 뉴욕 경찰과 ICE 간 협력을 제한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에서 트럼프와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 카운티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약 90분간 이어진 이번 만남을 “친구 간 대화”라고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뉴욕에서 유세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뉴욕은 오랫동안 민주당이 우위를 점해온 지역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1988년 이후 줄곧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왔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뉴욕에서 패배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블레이크먼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레이크먼 후보는 거리두기 전략을 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유권자들은 진정성을 중요하게 본다”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인간적 관계를 숨기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 선거에서도 ‘트럼프 지지 후보’라는 공격을 받았지만 큰 표 차로 승리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경제 정책과 에너지, 세금 문제 등 뉴욕 현안뿐 아니라 국제 정세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뉴욕 정치권의 핵심 쟁점인 이민 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캐시 호컬 주지사가 추진 중인, 지역 경찰과 연방 이민 당국 간 협력을 제한하는 방안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이 정책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하며, 실제 시행될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다만 연방 이민 당국 요원 확대와 관련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블레이크먼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대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또 그것이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에서 어떤 정치적 효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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