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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콘에디슨 전기·가스 요금 인상 승인…22일 확정, 가계 부담 확대

  • 1월 22일
  • 1분 분량

뉴욕시를 포함한 콘에디슨 서비스 지역의 전기와 가스 요금이 올해부터 인상됩니다.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가 22일, 강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요금 인상안을 최종 승인하면서,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가 22일, 콘에디슨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진 협상과 공청회, 그리고 수만 건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결정입니다.


이번 승인으로 콘에디슨 전기 요금은 올해 평균 3.5% 인상되고, 2027년에는 3.2%, 2028년에는 3.1%가 추가로 오릅니다. 뉴욕시 거주 전기 고객의 경우, 올해 월 평균 약 6달러 88센트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가스 요금 인상 폭은 더 큽니다. 가스 요금은 올해 4.4%, 2027년 5.7%, 2028년 5.6% 인상될 예정으로, 올해 가스 고객의 월 평균 요금은 약 10달러 67센트가 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26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상이 이미 심각한 뉴욕의 생활비 부담을 외면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고령자 단체인 AARP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만 명의 콘에디슨 고객이 요금 미납으로 전기 공급 중단 경고를 받았으며, 이는 많은 가구가 현행 요금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준다는 지적입니다.


AARP의 뉴욕주 입법 담당자인 빌 페리스는 “지금은 요금을 올릴 시기가 아니다”라며, 주민들이 더 이상 전기와 가스 요금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인상안은 콘에디슨이 처음 제시했던 대폭적인 인상안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입니다. 당초 제안은 전기 요금을 약 19%, 가스 요금을 약 13% 한 번에 인상하는 내용으로, 강한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이번 인상안이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안전성 확보,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에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위원회는 요금 인상으로 콘에디슨의 연간 전기 수입이 약 16억 달러, 가스 수입이 약 4억 4천만 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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