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프레스비테리안 간호사 41일 파업 종료…목요일 복귀
- 2월 25일
- 1분 분량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NewYork-Presbyterian) 간호사들이 41일간 이어진 파업을 마치고 내일(26일-오늘)현장으로 복귀합니다. 세 곳의 대형 병원 시스템 간호사들이 동참했던 이번 집단행동은 임금 인상과 안전 인력 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3년 계약 체결로 마무리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리포트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 간호사들이 목요일인 26일부터 업무에 복귀하면서, 지난 1월 12일 시작된 41일간의 파업이 공식 종료됩니다.
이번 파업에는 뉴욕-프레스비테리안 소속 간호사 약 4천2백 명이 참여했으며,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마운트 시나이 모닝사이드(Mount Sinai Morningside), 마운트 시나이 웨스트(Mount Sinai West), 그리고 몬테피오레 의료센터(Montefiore Medical Center) 소속 간호사 수천 명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앞서 마운트 시나이와 몬테피오레 간호사들은 2주 전 계약안을 가결했지만, 뉴욕-프레스비테리안 간호사들은 잠정 합의안과 중재안 모두를 한 차례 부결시키며 파업을 일주일 넘게 연장했습니다.
이후 지난 21일 금요일 새로운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고, 22일 토요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93%의 찬성으로 3년 계약안이 최종 비준됐습니다.
뉴욕주간호사협회(New York State Nurses Association) 회장 낸시 해건스는 비준 직후 성명을 통해, “간호사들은 환자를 대변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으며, 이번 합의는 지역사회와 의료 정의, 노동운동의 역사에 남을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새 계약에는 3년간 12%가 넘는 임금 인상과 함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안전 인력 배치 기준 강화, 간호 인력 증원, 직장 내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조치, 그리고 인공지능 도입과 관련한 안전장치가 포함됐습니다.
또한 현장 간호사들의 건강보험 혜택은 추가 본인 부담금 없이 유지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 측도 성명을 내고, 새 계약은 “간호사들에 대한 존중과, 탁월한 진료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간호사가 수행하는 역할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뉴욕 대형 병원 시스템 전반에 걸친 동시다발적 파업 사태는 모두 마무리되며, 환자 진료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