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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SNAP 식품보조금, 연방 셧다운 장기화 시 지급 지연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뉴욕주 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식품보조금과 난방보조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지만, 11월로 셧다운이 이어질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임시·장애복지국, OTDA는 현재 SNAP 식품보조금과 HEAP 난방보조금이 차질 없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산 교착상태가 11월까지 이어질 경우, 연방정부 자금 지원이 끊기면서 수백만 명의 뉴욕 주민들이 혜택을 제때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OTDA는 “신청은 계속 접수 중이며, 현재까지 카드 사용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새로운 예산 승인 전까지 일부 지원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NAP은 저소득층 가정의 식품 구입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새로운 최대 지급액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는 월 298달러, 2인 가구는 546달러, 4인 가구는 994달러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8인 가구는 월 1,789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인원 추가 시마다 218달러가 더해집니다.


또 다른 주요 복지제도인 HEAP은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뉴욕주 북부 지역 저소득층에게 필수적인 제도로 꼽힙니다.

연방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이러한 에너지 보조금 지급도 지연돼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SNAP 신청은 뉴욕주 복지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긴급 상황에 해당할 경우 신청 후 5일 이내에 신속 지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주 사회복지 헬프라인 1-800-692-7462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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